온누리신문 제1046호 2015.04.26
재소자 섬기는 새사람사역팀 간증
할렐루야! 그 형제가 변화되었다
기도하는 중에 주님이 말씀하셨다. “낮은 곳 더 낮은 곳에서 섬기라.” 그 말씀에 마음의 문을 열기로 했다.
주님이 내게 기회를 주셨다. 여주에 있는 소망교도소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제자양육을 하게 되었다. 주님의 제자를 양육하는 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 주님의 은혜였다.
장로합창단에서 함께 사역하고 있는 새사람사역팀의 남정진 장로님이 여주교도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대일 제자양육에 대해 소개하면서 같이 섬겨 줄 것을 권유하셨다. 그렇게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여주교도소에서 일대일 제자양육을 섬기게 되었다.
소망동산 형제들을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준비과정부터 큰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은 재소자들뿐만 아니라 나의 영혼을 새롭게 하고, 의의 길로 인도했다. 매주 목요일 하루 동안 삶을 나누는 과정에서 살아계신 주님의 능력을 체험했다.
여건상 일대일이 어려웠다. 일대이 혹은 일대삼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다. 오전과 오후 각 한 과정씩 말씀을 전하고 삶을 나눴다. 그러다보니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주님이 일하시면 달랐다. 동반자 세 사람 모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어려운 점이 또 있었다. 동반자 세 명 중 한 형제가 경찰의 추가 기소로 교도소 생활이 연장 될 수 있는 상황에 봉착했다. 그 형제는 자기중심적 기복신앙으로 추가 기소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형제에게 주님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격려하는 것뿐이었다. 결과가 어떠하든지 오직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 결과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2주 후 그 형제의 추가 기소 문제가 무혐의로 처리되었다는 소식을 통보받았다. 할렐루야! 주님의 역사에 감사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주님의 역사로 그 형제가 변화되었다는 사실이다. 주님은 산만했던 그 형제가 성경공부에 대한 학습 태도를 바꾸고, 집중력과 열정을 갖게 하셨다. 다른 두 형제들도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면서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