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신문속 사회선교부

새사람선교팀 간증 – 제소자들이 매주 달라졌다.

By 2015-06-02 No Comments

온누리신문 제1048호 2015.05.12

재소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제자양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정도 맞지 않고, 준비도 부족했다. 할지 말지 망설이다 믿음으로 시작했다.
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티머시켈러의 <예수를 만나다>(요한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공동체 일대일 양육자들에게 홍보하고 있었다. 그러던 참에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제자양육을 시작하게 되어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티머시켈러는 책에서 예수님이 찾아 가시는 장면을 부각시켰다. 소망동산에 먼저 가 계셨듯이 나와 함께 일대일 제자양육을 하게 될 동반자에게도 먼저 가 계신다는 강한 믿음을 주셨다.
재소자 동반자를 처음 만났을 때 말했다. “내가 누구를 가르치겠는가. 제한된 환경에서 신앙생활하고 있는 형제님들이 나보다 귀한데…. 이번 기회에 내가 여러분께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그 형제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인 동시에 사람이라는 것부터 시작해 부활하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우물가 여인을 찾아간 장면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 간 장면도 만날 때 마다 되새겨 주었다.
동반자들은 매주 달라졌다. “자기중심적인 시각과 사고를 가지고 살았는데 이제는 예수님의 시각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앞으로 처한 상황을 바라보며 현명하고 슬기롭게 행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자기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버림으로 자유로워지고, 진리를 받아드리면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배웠다는 간증도 들었다.
또 다른 동반자는 “여태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일대일 제자양육을 통해 느끼고 만나게 되었다”고 했다. “일대일 제자양육을 받고 출소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미리 계획하신 것 같다”면서 출소하면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만난 하나님을 전하겠다고 다짐도 했다.
또 다른 동반자는 “성경을 기준으로, 양육자께서 살아오신 삶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이해가 좋았다”고 말했다.

박공
박공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