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신문 제1046호 2015년 4월 26일
교회 커피숍서 개인 컵 사용하면 500원 할인
온누리교회가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가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러빙유 캠페인(Loving U)이 5월에도 계속된다. 5월 실천 캠페인은 개인 컵(텀블러) 휴대하기다.
5월 한 달 동안 작지만 큰 환경운동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실시된다. 온누리교회 모든 커피숍에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아메리카노 값을 500원 할인해준다.
사회선교본부는 성도들에게 “각종 모임에서 개인 컵을 사용하는 것은 작지만 큰 환경운동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일회용 종이컵은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한 해 동안 소비되는 일회용 종이컵이 120억 개 이상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연간 약 8만 톤의 천연 펄프를 수입하고 있다. 이는 50cm 이상 자란 나무 1,500만 그루 분량이다. 일회용 종이컵을 만드는 비용만도 1천억이다. 종이컵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약 13만2천 톤에 달한다. 그만큼의 이산화탄소를 없애기 위해서는 나무 4,725만 그루를 심어야 한다. 한 개의 종이컵으로 만들어지는 나무가 40년 동안 죽지 않고 자란다면 1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온누리교회 성도들부터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줄이면 좋겠다.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것도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가는 길이다.
문의: 02-3215-3434, 3436
/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